류여해

류여해 (사진 : JTBC 뉴스)

'포항 지진 발언'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는 류여해가 정계에 들어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류여해 의원은 지난 17일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경고, 천심이란 지적"이라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포항 지진 발언'에 대해 류여해 의원은 "그런 적 없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여해를 보는 대중의 시선은 차갑다.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는 류여해는 그동안 수위 높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대중은 그동안 뚜렷한 사회활동이 없던 류여해가 정계에 들어온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여해는 "원래 꼴찌가 일등 되기도 한다. '나치가 우리 마을을 점령했을 때'라는 시가 딱 내 마음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처음엔 나라가 어수선해도 재판연구관이니까 엄마가 아프니까, 교수니까 관여할지 말자며 한발 빼고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태극기와 촛불이 싸움을 시작하고 아는 분들이 고소를 당하고 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여해는 "'아 이건 아니구나' 생각했다. 우린 끝난 게 아니라는 희망을 노래해주기 위해 나섰다"며 정계에 들어온 이유를 밝혔다.

한편 류여해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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