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제83회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도내 가맹경기단체들의 대회운영 능력을 갖추기 위한 심판강습회가 줄을 잇고 있다.

25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체전 대비 심판강습회를 개최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종목은 이미 강습회를 연 유도(2.23∼24)를 비롯, 축구 육상 태권도 레슬링 등 1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축구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박해룡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을 강사로 초빙, 심판 교육을 실시하며, 레슬링도 26·27일 이틀간 남녕고에서 정동군 대란레슬링협회 심판위원장 등 강사들을 초청해 심판 및 지도자강습회를 개최한다.

또 3월에는 태권도와 야구, 5월에는 탁구와 우슈가 심판강습회를 개최하며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경기단체들도 7∼8월 중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강습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각 경기단체가 마련하는 이들 심판강습회는 전국체전 때 필요한 심판요원을 확보하고 해당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중앙 경기단체의 강사 등을 초빙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시행된다.

◆종목별 심판강습회 개최 일정=육상(7∼8월) 축구(2월) 테니스(7월) 정구(9월) 탁구(5월) 유도(2월) 농구(7월) 배구(8월) 레슬링(2월) 야구(3월) 태권도(3월) 볼링(7월) 우슈(5월) 수영(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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