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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겨울무 하차경매 지원금 팰릿당 1만원 농가 반발
김용현 기자
입력 2017-11-20 (월) 16:17:07 | 승인 2017-11-20 (월) 16:46:50 | 최종수정 2017-11-20 (월) 16:38:41
하차경매 시연 모습.

서울농수산공사 2000원 상향 불구 농가요구 1만4000원보다 낮아
추가 물류비용 연간 68억에 달해…올해 가격하락 우려에 이중고


제주산 겨울무에 대한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하차경매가 도입됐지만 물류비 지원금이 적어 제주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제주산 겨울무의 하차경매 물류비 지원금을 팰릿(20㎏상자 48개 정도)당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공사가 기존에 책정한 8000원보다 2000원 상향 조정됐지만 제주지역 생산농가들이 요구한 1만4000원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공사는 최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농협을 찾아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가락시장 제주무 물류개선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공사측은 지난해에만 48억원 적자를 내는 등 공사운영이 악화하는 점을 고려해 한팰릿당 2000원 인상하는 선에서 물류비를 확대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지역 생산농가와 농협·제주도 측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유독 가락시장에서만 하차경매를 추진하고 있고, 가락시장의 편의 증진을 위한 일에 농민이 희생하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발했다.

더구나 올해 제주산 겨울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하차경매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로 농가피해만 커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생산농가들은 기존 18㎏들이 비닐망을 20㎏들이 종이상자 포장으로 전환하면 연간 68억여원의 물류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토로하고 있다.

또한 종이상자 적재에 따른 압상과 쓰레기 발생, 다른 도매시장으로의 판매 부진 등의 간접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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