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오 작 '단산, 달을품다'.

제주민예총 2017 예술로 제주탐닉 결과 전시회
27일까지 이디아트 갤러리서…일반·심화 과정

'눈에 보이는 제주가 전부는 아니다'로 출발해 두 세 걸음 깊숙이 제주 안으로 파고들어 살핀 것들이 문화예술의 옷을 입고나왔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이 27일까지 이디아트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2017 예술로 제주 탐닉 창작결과 전시회'다.

'예술로 제주탐닉'은 제주 전통문화와 역사 이해를 모티브로 한 제주민예총의 얼굴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예술로 제주 탐닉'은 지난 7월 2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탐닉2기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주 정체성에 기반한 문화예술활동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라는 기본 골조 위로 '만남', '탐닉', '소통'으로 총 12강의 강의와 현장답사를 씌웠다. 지난해 참가자들로 구성된 '예탐괜춘(예술을 탐닉하는 괜찮은 삼촌들)' 소모임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도 진행했다.

전시장에는 이들 두 그룹이 만들어낸 한 해 결과물들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다. 문의=75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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