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금융비즈니스과 운영…장점 극대화로 시너지
취업인재양성 프로그램 진행…동아리 활동 활성화 유도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는 도내 최초 혁신고등학교로, '더불어 배우며 나날이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학업과 취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중앙고는 문화콘텐츠과 4개반, 금융비즈니스과 4개반, 보통과 2개반을 편성해 각 학과의 특성과 장점을 특화시키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문화콘텐츠과는 4차 산업혁명 및 ICT(창조경제 기반) 융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콘텐츠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D애니메이션 제작과정 지도, 게임제작회사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등을 새롭게 준비하면서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금융비즈니스과에서는 금융 및 회계원리를 기반으로 ERP비즈니스, 지식 서비스 등 실무적 기능을 함양하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보통과에서는 학생 '맞춤형 네비게이션'을 작동하며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살려 최적의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제주중앙고는 특성화고 취지에 맞게 취업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특강 △인성·소양 교육 △취업역량강화수업(자격증 취득 심화과정) △취업캠프(취업선배 특강 포함) △토론 및 스피치 훈련  △이미지 메이킹 및 자신감 훈련 △희망 취업처 탐방 및 전문가인터뷰 등의 특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와 휴일, 방학 등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분야별·단계별로 외부 강사진까지 초빙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인성과 전문 기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다.

또 분야 및 업체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공무원 및 공단, 파이넨스, 애니메이션, 게임제작, 바리스타, 글로벌인재양성, 셰프, 부사관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측의 지원으로 올해 3학년 취업희망자 가운데 제주에서 유일하게 한국은행과 국가직(일반행정직렬) 지역인재 9급 공무원 공채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이밖에도 넥슨네트웍스, 우리은행, 농협·축협 공채 관문을 뚫었다. 부사관 동아리 학생 중 7명이 육군부사관 남군4기에 합격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또한 제주국제대학교와 신협협동조합이 마련한 '일자리 학위 병행' 프로그램에 13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채칠성 교장은 "제주중앙고는 학교혁신을 실천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