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정…25개국 1000여명 참여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0년 11월께 세계 각국의 최신 태양광 학술논문과 기술 동향을 선보이는 제30회 국제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PVSEC-30)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치 결정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츠시에서 열린 제27회 PVSEC-27에서 호주 시드니와 인도 부바네스와르, UAE 아부다비 등과 경쟁 끝에 최종 확정됐다.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PVSEC는 EU PVSEC와 IEEE PVSC와 함께 세계 3대 태양광 관련 학술대회 중 하나로, 전세계 25개국 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국제회의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PVSEC-30는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관,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비롯해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 등이 진행된다. 특히 도는 탄소 없는 섬 제주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제주와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