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도의회 교육행정질문서 밝혀..중앙투자심사.부지매입 등 과제

이석문 교육감.

제주시 외도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가칭)서부중학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21일 제356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제주시 서부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김동욱 의원이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교 신입생 중 매년 250명 이상이 구제주 지역 학교에 배정되면서 원거리 통학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부중학교 설립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3일 외도동 일원의 서부중학교 학교용지 예정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서가 제주도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며 "도립학교설립기금을 400억원까지 조성하고 2020년 3월 (서부중학교를) 개교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내년 3월 자체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학교용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시설결정과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이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토지매입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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