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장애인 복지 분야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주는 장애인 교육 분야에서 2년 연속 향상된 점수를 기록하면서 대구 등 8개 지역과 함께 '양호' 그룹에 포함됐다.

'우수'는 울산시 단 1곳이었으며, '보통'은 충북, 경남 등 2곳, '분발'은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전남 등 5곳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도 제주는 광주 등 6개 지역과 함께 '양호'에 속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시도 간 장애인 복지·교육 수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의지와 역할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민간 역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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