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교가 제2회 아라가야배전국초등교축구대회 정상에 우뚝섰다.

제주서교는 22일 경남 함안연수원구장에서 벌어진 이번대회 결승리그에서 황지교(강원)와 합포교(마산)를 잇따라 제압, 4전 전승으로 패권을 거머쥐었다.

제주서교는 황지교와의 3차전에서 전반 15분께 김세하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 0으로 승리한 후 합포교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6분께 다시 김세하가 상대 문전그물을 갈라 1대 0으로 승리했다.

김세하는 이날 2게임에서 연속해 결승골을 터트려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제주서교는 21일 열린 결승리그 1·2차전에서는 율전교(수원)와 상남교(창원)를 각각 1대0, 2대1로 꺾어 우승 가능성에 청신호를 보였다.

이번대회는 전국에서 9개교가 출전, 2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펼쳐 결승리그 5개팀을 가린 뒤 풀리그로 챔프를 가렸다.

예선리그에서 B조에 소속된 제주서교는 2승 1패를 기록, 조2위로 결승리그에 진출했었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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