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상호신뢰와 화합으로 미협도지회를 ‘좋은 미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5일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2002 정기총회에서 신임지회장으로 선출된 김순관 새 지회장은 “‘참 미술’과 ‘참미협’이 될 수 있도록 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제주미술의 역사화 △제주미술의 정보화 △제주미술의 대중화 △제주미술의 조직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주미술의 역사화를 위해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에 적극참여하는 한편 제주미술인 연감 발간, 과거 제주미술 자료·작품 조사와 제주미술의 정보화를 위해 미협회원 사이버 화랑운영및 기획전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회장은 또 제주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테마있는 미협전과 대중과의 교감을 위한 기획전, 열린 미술제, 해외교류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지회장은 “격년으로 제주미술인상을 제정하는 한편 제주도 작가 작품 30% 지분 의무화를 위한 현행 건축물 조례의 개정도 추진하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회장은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담당 장학사로 재직중이며 한국미술교육학회 제주도지부장을 맡고 있다. 개인전 5회,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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