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2일 오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68세.

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석) 회의를 통해 신 의장 유족과 협의해 장례식을 제주도의회장으로 엄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회 자체규정과도내 기관 및 타시도 의회 등의 유사사례 등을 감안하여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 의장의 장례는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김황국·윤춘광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공동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영결식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엄수하고,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선영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또 신 의장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제2분향실)에 마련돼 22일 오후 5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계획이다.

도의회에서는 도의회 대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해 22일 오후 5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빈소에 가지 못하는 조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신 의장은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제8대 도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의 도의원 배지를 달고 제10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순 여사와 2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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