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가 적은 학교의 급식운영비 지원액이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6일 2002년도 초·중·고등학교의 학교급식운영 기본방향을 확정, 각 학교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도시와 읍·면지역 학교와 특수학교에 일률적으로 교당 20만원씩 지원해온 학교급식 운영비를 올해부터는 학생수를 고려, 차별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지역 학교와 분교장은 지난해처럼 20만원을 지원하되 읍·면지역 학교의 지원액은 50만원으로 30만원이 늘어났다.

또 특수학교에는 지난해보다 5배가 늘어난 학교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적은 읍·면지역과 특수학교의 학부모들이 급식운영비를 추가로 부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원액을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