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김창열(오른쪽) 화백이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로부터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고 있다.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 화백은 지난 23일 오후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로부터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이 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예술문학 분야예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여한다.

등급은 코망되르, 오피시에, 슈발리에로 나뉜다.

김 화백은 1996년에 슈발리에를 받았으며, 이번에 한 단계 높은 오피시에를 받았다.

김 화백은 1969년부터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양국 간 문화교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면서 한국미술을 유럽에 소개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

2013년에는 제주도에 그의 대표작품 220점을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지난해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문을 열어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그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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