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집에 괴한 침입, 마필관리사 부상 (사진: tv조선)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마필관리사 A씨가 부상을 입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택배기사로 위장한 40대 남성 이모씨가 정유라의 자택에 무단 침입해 흉기로 난동을 벌이다 마필관리사 A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찔렀다.
 
정유라 씨는 칼에 찔려 쓰러진 A씨를 "회사 팀장님"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왼쪽 옆구리에 10cm 정도의 상처가 났으며 폐 위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에는 출혈이 심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모씨는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카드빚을 갚기 위해 강도짓을 하러 들어갔다. 정유라 씨가 돈이 많을 것 같아 범행 대상으로 정했다"라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특히 이모씨는 일주일 가량 수차례 해당 빌딩을 답사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정유라 씨는 집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에 대해 참고인 조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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