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의 실·내외 교육환경이 개선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5일 유아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2002년도 공립유치원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올해 3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6개 공립유치원의 교실바닥과 유아용 화장실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26개 유치원의 교실바닥 난방사업에 2억1000만원과 유아용 변기 설치 등 화장실 개선에 1억원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미끄럼틀·터널·망오름대 등 유치원 전용의 실외 복합놀이기구를 지난해 수준만큼 설치키로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예산부서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억6000만원을 들여 20개 유치원에 복합놀이기구를 설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까지 포함하면 공립유치원의 교실바닥 난방 및 유아용 화장실 개선사업이 완료된다”며 “복합놀이기구가 미설치된 50개 유치원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공립유치원은 85곳으로 3033명의 원아가 유아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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