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근속수당 등 확대·인상 체결식

제주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9개월만 마라톤회의 끝에 기본급 3.5% 인상 등을 합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28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2층 제1상황실에서 ‘2017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체결식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안명자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장,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올해 2월말 연대회의가 제출한‘임금협약요구안’을 놓고 밤샘 협상을 불사, 14차례의 전국 공동교섭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합의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20여 차례의 간사 간 협의와 실무협의, 13차례 실무교섭을 벌여 최종 합의안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기본급 3.5% 인상, 3월부터 소급적용 △장기근무가산금 근속수당으로 명칭변경, 지급시기 확대, 연 가산 2만원 → 3만원, 상한 31만원 → 60만원 △보조영양사 기술정보수당 2만원 → 영양사면허가산수당 83,500원 △명절휴가비 연70만원 → 연100만원 △상여금 연55만원 → 연60만원 △급식보조원 전면 월급제 전환 △맞춤형복지비 출산축하금 공무원 동일 지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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