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내년 5월 남미의 강호 칠레와 평가전을 추진한다.

칠레  일간지 '엘 메르큐리오'는 지난 27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자국 축구협회가 내년 5월 한국과의 평가전 일정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칠레 축구협회는 아직 내년 여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일본축구협회로부터 내년 5월 원정 평가전을 치르자고 제시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칠레 축구협회 관계자는 "한국,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 현재 일정을 협의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다음달 동아시안컵과 내년 1월이나 2월 약 2주간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지만 대표팀이 유럽파까지 소집된 상태로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시점은 오는 3월과 월드컵 개막을 앞둔 5월과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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