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주관…국제평화 문학포럼 등 추진

제26회 전국문학인대회가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수열)는 지난 25·26일 대구에서 열린 25회 전국문학인 대구경북대회에서 차기 개최지로 제주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제주전국문학인대회는 '제주4·3 70주년'이라는 의미를 보태 제주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학적 담론을 이어가게 된다.

제주작가회의가 그동안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여년 간 이어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평화 문학포럼, 4·3 문학심포지엄 등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베트남, 일본 오키나와, 대만 등의 해외작가와 국내작가 400여명 등 총 500여명의 작가와 문학 애호가들의 참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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