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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유독 제주땅에 눈독 들인다
김용현 기자
입력 2017-12-04 (월) 11:11:30 | 승인 2017-12-04 (월) 11:37:24 | 최종수정 2017-12-05 (월) 10:42:40

올해 상반기 외국인보유토지 2114만㎡ 6개월새 5.7% 늘어
전국 0.3%로 정체와 대조 중국인 97만㎡사들여 11% 증가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사드보복조치에도 불구 중국인들이 6개월간 100만㎡가 가까이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작년 말보다 0.3%(60만㎡)증가한 2억3416만㎡(23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국토 면적(10억339㎢)의 0.2% 수준이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올해 상반기 외국인 보유토지가 2114만㎡으로 지난해말 2000만2000㎡보다 5.7%인 113만8000㎡나 증가했다. 전국이 0.3%로 거의 정체된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이 제주지역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국적별로 제주지역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을 보면 중국이 940만㎡로 44.4%를 차지했고, 미국은 361만㎡로 17.1%, 일본 233만㎡로 11.1%, 유럽 532㎡로 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대비 토지증감현황을 보면 중국이 11.6%인 97만4000㎡가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10만7000㎡ 감소했고, 일본 4만3000㎡, 유럽 4만9000㎡ 등 줄었다.

용도별로는 레저용이 1115만8000㎡로 가장 많았고 최근 6개월간 35만4000㎡ 증가했으며, 임야 및 농지도 935만5000㎡로 73만8000㎡, 주거용 45만7000㎡로 4만3000㎡ 늘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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