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예랑소극장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 12월 재개

원도심 소극장이 문화 호흡을 다시 토해낸다. 미예랑 소극장(대표 김광흡)의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다.

'도심…'은 지난 2008년 1월 노래를 좋아하고, 악기를 다루거나 무대를 만들 줄 알고, 또 이 모든 것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문화라는 이름의 작은 그릇이다.

지난해 까지 113회의 공연을 치렀으며, 65개팀·300여명이 무대에 올라 주인공이 됐다. 3900여명이 뜨거운 호응으로 공연문화의 한 축을 이뤘다.

'처음처럼'을 내걸고 올해 마지막 달의 기분좋은 감성 쉼표 역할을 자청했다. 2일 통기타 가수 우종훈과 3일 overflow 밴드의 무대를 시작으로 △4일 홍조밴드 △5일 통기타 가수 오덕화 · 김도영 △6일 행복한 밴드 △7일 노유림, 홍관수 △8일 싱어송라이터 류준영 △9일 사우스카니발 △10일 제주사랑섹소폰앙상블 △11일 통기타가수 김원필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참여가능 하며,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문의=722-5254. 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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