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서 1위

제주도청 레슬링팀 엄지은(왼쪽)과 김형주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제주도청 레슬링팀은 지난 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1차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제주도청 레슬링팀은 여자일반부 59kg급 결승전에 진출한 엄지은이 라이벌 정은수(부산시체육회)를 맞아 11-2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지은은 4강전에서 이소라(창원시청), 8강전에서 김보배(평창군청)에 각각 폴승을 거뒀다.

또 김형주도 여자일반부 50kg급 결승전에서 팀동료 김여진을 폴승을 제압, 4강전 강은주(충남도청), 8강전 이가은(평창군청) 등 전 경기 폴승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엄지은과 김형주는 내년 2월 키르기스스탄 바쉬켓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1차 선발전 1위와 2위를 차지한 김여진을 포함한 3명의 선수는 내년 2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한편 제주도 레슬링 선수단은 오는 6일까지 고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제 11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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