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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소차량 리스 사업 특혜 의혹
고영진 기자
입력 2017-12-05 (화) 17:23:31 | 승인 2017-12-05 (화) 17:24:27 | 최종수정 2017-12-05 (화) 19:39:37
청소차량. 자료사진

도, 제주·서귀포시에 협조 공문 발송
양 행정시 사실상 반대 의견 피력
추진계획 일방 통보…의회, 감사 요청

제주도가 청소차량 정비리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대기업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일방적 추진 등 독단적 행정 논란마저 제기되고 있다.

5일 제주도의회 등에 따르면 내년에 '청소차량 정비리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5억5314만2000원과 4억9536만2000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청소차량 직영 관리에 따른 차량 구입 및 유지관리에 따른 비효율적인 문제점을 정비리스로 전환해 효율적인 청소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은 지난 6월 도에 처음으로 이 사업을 제안했다.

제안서를 받은 도 기획조정실 세정담당관은 지난 6월 23일 제주도 생활환경과장 앞으로 쓰레기 및 음식물 수거차량 정비리스 전환 검토 요청 문서를 발송한다.

해당 문서에는 '역외세원 1000억원 이상을 확충하는 시설대여업체로부터 정비리스 전환 제안서가 접수됐다. 적극 검토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내용과 함께 '현대커머셜'이라는 특정 기업체 이름까지 명시된다.

이후 7월 25일 도 생활환경과는 양 행정시 생활환경과에 청소차량에 대한 정비리스 전환과 관련해 의견을 제출해달라는 문서를 보낸다.

이에 서귀포시는 8월 11일 "정확한 원가분석이 필요하고,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사업효과 분석을 위해 운행차량별 시범운영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주시는 8월 21일 "독과점 횡포 우려, 지역 소규모 차량 정비업 도산 우려"와 "행정은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공공성과 안정성도 매우 비중 있게 차지한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하지만 도는 9월 28일 양 행정시 및 읍면동에 '청소차량 정비리스 전환 추진계획'을 통보, 양 행정시의 의견을 완전히 묵살했다.

추진계획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단계별로 정비리스를 추진하고, 2022년부터는 전 차량 정비리스를 시행하는 것으로 하고 장비리스 사업자는 일반 경쟁 입찰로 선정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2018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감사위원회에 해당 사업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진 기자

고영진 기자  kyj@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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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234 2017-12-06 10:16:49

    어휴힘없네너히들이   삭제

    • 2345 2017-12-06 10:15:14

      돈벌어야하는데기회안주나
      야내모은돈인데너히들이취직하고결혼애서아버지물려준땅집산받으면몰라
      취직도결혼도못하니
      다른사람들은 취직해서결혼하여해외여행시키준다는데
      이눔의자식들이안돼니까 막막하네   삭제

      • 돌아이 2017-12-06 09:26:41

        도 세정담당관이 워떤 놈인지?
        그놈부터 족쳐야함.
        공무에 자질이 전혀 없는 놈이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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