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타트업협회-유영민 장관 간담회
"규제 풀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 발족해야"

㈔제주스타트업협회(협회장 윤형준·이하 JSA)는 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스타트업 기업인 제주패스, 맥스엔, 오쉐어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제주 4차 산업혁명의 성공과 이를 통한 미래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형준 협회장은 "제주는 고립된 섬의 특성상 육지에서 못하는 차량공유, 숙박공유,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의 테스트베드의 최적지"라며"제주가 유능한 인재들을 유치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로 자리잡도록 중앙부처에서 제주도와 협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윤 회장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려면 P2P셰어링 등 차량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며 "이 외에 모태펀드 및 지역펀드 조성 등의 핵심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형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영민 장관은 "제주도 전체가 스마트한 환경을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테크(기술) 기반도 좋지만,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자주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JSA는 국내 최초 민간 주도로 창립한 스타트업 협회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