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나 도민기자

한림공고, 학부모 대상 사랑의 빵만들기·다오름 등반캠프 체험활동

한림공업고등학교 (교장 강공택)는 최근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가지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빵 나눔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와 제주시 종합운동장 오름마당에서 자존감 UP 클라이밍교실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오름 등반캠프'를 진행했다.

사랑의 빵 만들기 체험에서는 전체적인 과정을 자세히 숙지했다.

밀가루 계량부터 각종 재료를 정확한 비율로 계량해야 제대로 된 빵이 나온다.

1차 과정에서 만들어진 반죽은 예열된 오븐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부풀어 오를때까지 기다렸다.

미각을 자극시킬 만큼 빵 냄새는 고소하고 허기지게 했다.

아주 서투른 솜씨지만 사랑과 정성만큼은 듬뿍 담았기에 뿌듯하고 행복했다.

완성된 빵은 예쁘게 포장하고 '사회복지법인 성심원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

사랑의 빵 만들기는 대한적십자사의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빵을 소외된 이웃 및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학부모들은 빵을 직접 만들어 활동의 즐거움과 주변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보람을 느꼈다.

이어서 '다오름 등반 캠프'는 학생 15명도 함께 했다.

클라이밍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클라이밍 시연을 통해 안전한 스포츠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가졌고, 등반체험을 통해서는 흥미를 느꼈다.

등반캠프 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며 친밀감이 형성되고 가족관계 회복 및 가족 유대감도 강화 할 수 있었다.

학부모는 등반 체험 후 상호의존성이 높은 활동이라 여겼고 자녀의 학교 활동을 존중하는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고 학생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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