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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이기주의 만연…시민의식 '절실'
양경익 기자
입력 2017-12-06 (수) 18:11:53 | 승인 2017-12-06 (수) 18:12:50 | 최종수정 2017-12-06 (수) 18:12:45
일부 비양심 운전자들이 주행 중 흡연과 함께 담배꽁초를 창 밖으로 무단 투기하고 있어 화재위험은 물론 사고위험도 높은 실정이다. 양경익 기자

차량 주행 중 흡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교통사고 및 화재발생 등 위험…대책 시급

도내 도로에서 일부 비양심 운전자들이 차량 주행 중 흡연과 함께 담배꽁초를 차량 밖으로 무단 투기하고 있는 등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실제 6일 제주시 도로 곳곳에서는 주행 중 창문을 열고 흡연하는 행위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담배꽁초를 차량 밖으로 무단 투기하면서 뒤따라가던 운전자가 날아오는 물체를 피하려고 핸들을 급하게 트는 등 위험한 상황도 목격됐다.

문제는 운행 중 흡연을 할 경우 운전 집중력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 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담뱃불을 끄지 않고 차량 밖으로 버릴 경우 주변 차량의 내부나 적재함 등으로 날아 들어가 화재가 날 우려도 크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흡연자들이 운전 중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버려진 담배꽁초로 도로변 환경이 오염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운전 중 담배를 피우는 경우 한손으로만 운전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만큼 위험하다"며 "창 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차량에 부딪힐 경우 날아오는 물체를 본 운전자가 평정심을 잃고 당황해 돌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등 사고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운전자 김모씨(32)는 "옆 차량에서 담배를 피며 운행하는 바람에 담배 연기가 차 안으로 들어와 매우 불쾌한 경험이 있다"며 "특히 불씨가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차로 날아오면서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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