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는 6일 소방교육대에서 구조대원 및 화재진압대원 70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사고대응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교통사고로 인한 구조건수는 2014년 538건, 2015년 642건, 지난해 777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어 전기차량의 화재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전기차량 관련 사고발생 시 효율적인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실시하고 현장 활동 중 119대원의 2차 감전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자동차 연구원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남상훈 책임연구원과 전기차량 제조사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기자동차 구조, 고전압 차단방법, 화재진압방법 등 구조 훈련을 전개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매년 전기차량이 증가하는 만큼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으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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