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포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 이·착륙이 제한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TW712편이 결항되는 등 오후 2시30분 기준 제주-김포 노선 항공기 11편이 결항됐다.

또 이날 낮 12시5분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제주항공 7C114편의 출발시간이 오후 2시50분으로 늦어지는 등 81편이 무더기 지연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연결편 문제 등으로 제주와 타 지역을 잇는 항공기 8편이 결항되고 50편의 출발이 잇따라 늦어지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아침부터 김포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김포행 항공기가 인천으로 경로를 바꾸는 등 비정상 운항을 하고 있다"며 "공항 이용객은 항공기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