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선수권대회 금메달 4개 등 12개 메달
제주서중 김지수·김도현, 금·은 각각 2개 획득

제주도 레슬링 선수단이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전국 매트를 평정했다.

'제 11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가 지난 6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특히 제주서중 3인방이 메달레이스를 이끌며 도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35kg급에 동반 출전한 김지수와 김도현은 각각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등을 따내며 선전을 펼쳤다.

김지수는 그레코로만형 결승전에서 김도현을 맞아 8-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는 앞선 4강전애서 김재석(금곡중)을 8-2로, 8강전 박태균(충주중앙중)에 기권승, 16강전 김효민(만성중)을 2-0으로 각각 물리쳤다.

또 김도현도 자유형 결승전에서 김지수를 4-0으로 따돌리고 금빛 메달을 신고했다. 김도현은 4강전에서 김효민을 4-0으로 제압했고 8강전에서 박태균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이밖에 제주도청 레슬링팀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일반부 자유형 53kg급의 김여진이 결승전에서 팀동료 김형주에게 부상기권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5kg급 박대건도 결승전에서 김성엽(상무)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둬 1위에 올랐다. 또 남자일반부 자유형 125kg급 김리가 은메달을,  남자일반부 자유형 65kg급 민현기와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6kg급 최형묵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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