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중문 광명사(주지 수보 스님)가 월드컵 기간에 외국 관광객들에게 사찰 체험을 시행하는 템플스테이 사찰로 추가 지정됐다.

 문화관광부는 28일 기확정된 서귀포 약천사를 비롯, 서울 조계사·제주 광명사 등 전국 31개 사찰을 템플스테이 시행사찰로 확정했다.

 템플스테이는 월드컵 기간 우리나라를 방문할 외국인들이 전통 사찰에 머물며 발우 공양·예불·참선·연등 만들기·탑돌이 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불교계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이번 월드컵 기간에 템플스테이를 통해 하루 최대 1500명씩 4만5000여명의 외국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에서도 약천사와 광명사 등 2개 사찰이 템플스테이 시행 사찰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템플스테이 시행 사찰로 지정된 31개 사찰에 대해 화장실, 샤외실 등의 시설 개·보수에 모두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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