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초 어린이회 축제수익금 전액 희망기금 기부

도내 초등학생들이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에 따뜻한 위로를 전달했다.

광양초등학교(교장 정은수)는 포항 지진 피해 주민 희망기금 55만여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기 전교어린이회(회장 강지웅)가 지난 4일부터 8일 진행한 '광양어린이축제' 기간 각종 행사 수익금 전액이다.

전교어린이회는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광양 나다움 장터(바자회) 수익금과 팝콘 판매수익금 등을 합쳐 성금을 마련했다.

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스티커 투표를 통해 수익금을 포항 지진피해 주민 희망기금으로 기부키로 결정했다.

강지웅 어린이회장은 "축제과정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기부활동을 진행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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