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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구상권 철회 세모에 날아온 기쁜 소식"
고영진 기자
입력 2017-12-13 (수) 16:02:37 | 승인 2017-12-13 (수) 16:04:22 | 최종수정 2017-12-13 (수) 16:04:22
고충홍 도의회 의장.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제356회 제2차 정례회 폐회사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3일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공사 지연에 따라 강정마을 주민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제기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철회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충홍 의장은 이날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세모에 날아온 정말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이같이 피력했다.

고 의장은 "기회는 반드시 붙잡고, 위기는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새로운 물결은 우리의 편이 될 것"이라며 "강정마을 주민과 시민단체 등을 상대로 해군이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이 철회된 것도 우리가 힘을 모은 소중한 결과"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2018년 무술년에도 우리 제주의 현안들이 모두 슬기롭게 해결되고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물결에 편승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언 땅에 씨앗을 뿌리는 부지런한 농부가 여름날 푸른 들판을 맞이하듯이 희망도 준비하는 사람만이 맛볼 수 있다"며 "우리에게 2018년 한 해는 더 큰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얼어붙은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리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으면서 다 함께 희망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 의장은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서 "준비는 아무리 빨라도 빠른 게 아니"라며 "새해 예산안이 확정된 만큼 이에 따른 집행계획을 세워 도민사회에 빠르게 파급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영진 기자  kyj@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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