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준수사항과 대처방법을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낙상사고는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것으로 심각한 신체의 손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넘어졌을 경우 일어날 수 있을 때는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본 후에 일어나도록 해야 하며 만약 일어날 수 없을 때는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길에서 뿐만 아니라 집 안 등에서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키워야 하며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약을 복용한다면 일어나거나 걸을 때 조심해야 한다.

또한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넘어져 다치는 경우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집안이나 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어르신들은 겨울철 외출 시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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