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을 통해 황금향을 판매하는 모습.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농협공동법인 농업-기업간 상생사업 추진
올해 10월 공영홈쇼핑 황금향 판매 농가소득 인지도 제고 효과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김진석)은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사업에 나서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변대근)과 함께 홈쇼핑을 통한 농산물 판매에 나서면서 농가판로 확대와 소비자 인지도 높이기 등 다양한 성과를 얻기도 했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농민과 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체계적인 통로를 마련해 상생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상생협력 사례 발굴을 통해 공감대를 높이며, 농민과 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에 필요한 지원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경제통상진흥원은 올해 농산물 생산자단체에서 농산물의 품질, 안전제고, 영농환경 개선 등 농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20농가 이상 우수 생산자단체에서 생산한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선정해 공영홈쇼핑 출연금을 지원함으로써 판로확대에 기여했다.

이를 위해 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농협공동사업법인(이하 제주조공)은 감귤농사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나섰다.

제주조공은 통합마케팅사업과 고품질 생산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내 농협들이 출자해 만든 사업법인이다.

제주조공은 2006년 설립후 현재까지 유통일원화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마케팅 사업확대, 산지유통시설 및 농가조직 계열화 체계구축, 유통채널 다변화로 마케팅교섭력 강화, 특색사업 추진을 통한 통합조직 사업 영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주조공은 지난 10월 23일 도경제통상진흥원 지원으로 도내 제주황금향 33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공영홈쇼핑을 통한 판매에 나서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했다.

제주조공은 농가로부터 10브릭스 이상 고품질의 황금향을 공급받은 후 2㎏ 상자 3개를 한세트로 구성해 공영홈쇼핑을 통해 5만900원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홈쇼핑을 통해 짧은 시간에 많은 물량을 판매하면서 농가소득 증진은 물론 유통량 조절기능을 통해 가격지지 효과도 얻게 됐다. 또한 50분간 황금향과 '귤로장생'이란 감귤통합브랜드를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등 여러 효과를 얻었다.

제주조공은 공영홈쇼핑을 통해 올해 5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앞으로 도경제통산진흥원 등과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일반홈쇼핑업체로 판매망을 확대하는 등 홈쇼핑을 통해 2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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