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도 사회복지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제주복지 10대 과제의 효율적 실천을 위해서는 '복지 플랫폼과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제주도·제주도의회 공동주최, 제주사회복지창의센터·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공동주관으로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진행된 '제주도 사회복지 중장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문현주 제주관광대 사회복지과 교수는 '제주복지 10대 과제의 효율적 실천전략' 주제 발표에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문 교수는 "도민들이 복지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플랫폼이 단순한 정보 제공 기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민관의 소통창구, 시급한 문제해결이 필요한 도민이나 어느 곳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르는 도민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지플랫폼을 온·오프라인으로 체계를 갖춰 이곳을 통해 민관협력 거버넌스도 이뤄진다면 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기관간 중복된 사업시행에 대한 컨트롤 타워 설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이외에도 '제주복지 10대 과제의 효율적 실천전략'으로 △도민체감형 사회복지예산 구성 △사회복지 거버넌스 재정립 △용어 재정립 및 과제 통폐합 등을 제시했다.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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