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팔수서 대상포진 바이러스 치료제 성분 개발 성과 인정

강세찬 교수(오른쪽)가 지난 5일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에서 담팔수에서 대상포진 치료제 성분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제주 출신 강세찬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 교수(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장)가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제주의 대표 가로수 중 하나인 '담팔수'에서 대상포진 치료제 성분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 교수 등 연구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생명산업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2012~2015년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허피바이러스 억제 천연물 신약 개발과제를 수행해 왔다.

강 교수는 남원중과 오현고를 거쳐 성균관대(생물학)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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