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조건이 빈약한 주부·50대이상 고령층 대상의 단기 고용촉진훈련이 호응을 얻고 있다.

단시간에 실효성있는 필요기술 습득이 가능한데다, 파트타임 등 비교적 구인난이 심한 일용직에 수시 투입되면서 취업률도 높아 희망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방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한해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서귀포YWCA, 서귀포 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1∼2주 과정의 가사보조원·간병인·조리보조원 등의 교육을 실시한 결과 수료생의 62%가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로 잡았던 훈련인원 200명을 초과, 208명이 과정을 수료했는가 하면 이가운데 12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것. 이는 전국적인 산업인력공단 지방사무소들이 평균 50%수준의 취업률을 보인 것과 비교, 탁월한 성과라는게 제주지방사무소의 분석이다.

올해의 경우 프로그램 내실화 차원에서 기존 2주 과정이던 조리보조가 3주, 제빵·봉제보조과정이 각 2주에서 4주로 연장되고 사무보조원과 육아돌보는이 등 신규 직종까지 발굴돼 보다 알찬 취업훈련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주부 128명, 고령자 62명 등 190명을 모집한다. 문의=723-0710,751-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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