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영원한 가객'통한 감성 공유
17일 '김광석을 노래하다'콘서트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찬바람이 부는..."('그날들' 중)

'영원한'가객 김광석이 자신이 부른 노래 가사처럼 찾아온다.

17일 오후 3시와 6시 제주 쇼킹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마흔즈음에-김광석을 노래하다' 콘서트다.

가객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TV 예능 '히든싱어' 김광석편 등에서 고 김광석의 목소리와 닮은 가수로 주목받은 채환씨가 그리운 감정을 소환해 추억을 공유한다. 채환씨는 고인과 약속에 따라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공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1500회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광석에 얽힌 이야기를 독백 대사 연기로 풀어내고 김광석의 노래 10여곡과 자신의 노래 5곡 등을 부른다. 문의 1688-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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