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의장은 15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15일 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고충홍 의장 개회사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15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출발의 해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충홍 의장은 이날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한 자기결정권 확보는 무늬만 ‘특별자치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내년은 도민들이 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의 도민으로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변화, 이를테면 생활에서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출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 문제는 발등의 불”이라며 “제가 의장이 되고나서 첫 도외 행보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찾아 각 당의 주요 인사를 만나 도의회 2명 증원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고 의장은 “세상은 스스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이들이 바꾸어 가는 것”이라며 “새해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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