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 도시건설 분야에 모두 1693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올해 1219억원보다 474억원(38.8%) 늘어난 규모로, 제주도 전체 예산이 13.05% 늘어난 것보다 증가 폭이 크다. 

우선 도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제도 정비에 15억원, 지역 성장 기반 마련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개설사업에 320억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에 255억원 등을 투자한다. 

또 주거복지에 267억원, 공공·유니버설·범죄예방디자인 확대를 통한 무장애 도시 추진에 9억원, 도시 건축환경 조성에 5억7000만원 등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등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분야에 261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도는 내년 도로관리, 도로보수, 도로정비 등 3개 분야 17개 부문 사업에 총 37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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