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장교육이 근무시간에 이뤄질 예정이어서 업무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업무수행능력 제고와 행정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두달에 한번씩 시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직무교육을 실시했고, 4월에는 월드컵관련 스포츠마케팅, 7월 에는 자녀교육 등 교양분야의 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9월에는 정보화관련 교육, 11월에는 시사분야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인데 현안사업 발생시 수시로 직장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직장교육이 민원이 집중되는 시간대인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업무차질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관련 부서의 인력을 제외하고 있지만 시산하 공무원이 교육에 참가함에 따라 행정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직장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행정공백 등을 피하기 위해서도 퇴근이후에 직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시간대 재조정 필요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