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의장 취임 기자간담회가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고충홍 의장 21일 제357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새해 각오를 새롭게 다져 제주발전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충홍 의장은 21일 제357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처음의 마음가짐을 이어가면 새해에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장은 "내년은 70주년을 맞는 4.3의 완전해결이나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부여를 통한 변화, 한중정상회담으로 한한령이 풀리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의회도 잘한 것과 잘못한 것, 채워야 할 것과 부족한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는 열린 마음으로 변화에 함께 동참하고 변함없는 관심과 지도 편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고 의장은 의장 선출 과정에서 합의 추대 전통을 깬데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고 의장은 본회의에 앞서 취임 합동인터뷰를 자리에서 "강정 구상권 철회 기여와 의원 입법발의 조례 증가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 '합의추대' 전통이 깨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앞으로 더 많이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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