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민의당 당무위 의결
이르면 이달 말 투표결과 발표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에 대한 ‘전당원 투표’가 의결, 이달 말 양당의 통합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제 9차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에서는 앞서 안 대표가 자신의 ‘대표직’을 걸고 제안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 투표’추진이 최종 결정됐다.

국민의당 당헌 제 5조에 따르면 당무위원회가 의결해 회부된 안건은 전 당원 투표가 가능함에 따라, 오는 27~30일 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가 만난 당원들의 목소리는 중도·개혁을 결집해 새 길로 나가야 한다는 명령이었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추진 의지를 시사했다.

특히 통합추진 강행과 함께 깊어지는 ‘반대파의원들’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소모적이고 파괴적인 논란을 끝내야 한다”며 “현 상황에서는 오직 전 당원들의 뜻을 확인하는 게 혼란을 끝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27~28일까지 케이보팅을 실시하고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은 29~30일까지 ARS 투표를 진행,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안 통합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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