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남권 관광벨트화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의한 3개단지 20개 지구 가운데 토산·미천굴·남원2차관광지구·표선민속관광단지등 동남부지역 4곳의 개발사업이 올해말까지 준공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준공하는 관광지는 미천굴관광지구내 (주)삼영관광이 추진하는 미천굴 테마관광지로 오는 5월 준공된다.

이어 (주)금호개발이 지난 97년 5월 착공한 남원2차관광지구내 금호콘도미니엄(50실)이 오는 6월 준공한다.

토산관광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주)수농은 콘도미니엄 310실 가운데 빌라형 48실을 월드컵기간중에 오픈하며 콘도형 262실은 7월 준공한다. (주)수농은 앞으로 퍼팅그린(9홀)과 오페라하우스, 인공 모래사장 등을 갖춰 특색있는 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표선민속관광단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남제주군도 지난해 6월 착공한 콘도미니엄 193실을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동남부지역 4개 관광지구내에 체험 테마관광단지와 휴양형 콘도미니엄이 속속 들어섬에 따라 이 지역이 휴양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숙박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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