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2017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경제대상 ㈜케이엘에스

20년 노하우로 도로교통안전시설 설치·관리
재난 상황에도 발벗고 나서 안전지킴이 역할

2017 제주경제대상 경제대상(JDC이사장 표창)에 선정된 ㈜케이엘에스(대표이사 변기정)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도로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관리하면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엘에스는 도로교통안전시설물 분야에서 20년 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행자 안전펜스와 추락방지용 난간, 교통표지판 등을 시공하고 있다. 가드레일 설치공사 20여건과 도로교통표지판 정비공사 15건을 수행했으며, 무단횡단방지 차선분리대를 도내 150곳에 설치해 교통사고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 보행안전펜스와 볼라드 등의 도내 최초 조달청 관급자재 등록을 위한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성장세는 뚜렷하다. ㈜케이엘에스는 해마다 매출액 평균 20% 이상 증가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시공 실적도 동종업계 기준 2015년 67위에서 2017년 37위로 상승했다. 2020년에는 10위를 목표로 전직원이 단합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케이엘에스는 시설물 설치뿐 아니라 '도로안전시설물 관리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재난·재해 상황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사전 예찰뿐 아니라 파손된 도로안전시설물을 긴급 복구하며 피해를 줄였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제주동부경찰서장으로부터 교통안전 유공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인터뷰> 변기정 ㈜케이엘에스 대표이사

"기업은 이윤추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직원과 고객 모두의 행복을 위해 존재합니다"

2017 제주경제대상 경제대상을 받은 변기정 ㈜케이엘에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라는 신념으로 근무환경 및 복지향상에 우선 투자하고 있다"며 "특히 영업이익을 최소화해 정기적인 상여금 및 연말 상여금을 넉넉히 지급,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변기정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며 경영 성과의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변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새로운 공장 부지를 매입해 확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 기숙사와 자동화·친환경 시설 등을 구비해 직원들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조직문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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