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
21일 제주 등 창업기관 컨퍼런스

전국의 창업 지원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하우와 인프라를 공유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서 제주도의 중요성이 부각돼 눈길을 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21일 여수에서 전국 32개 창업지원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광주·전남·제주 창업지원기관 혁신·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창업 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2018년도 창업지원 체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제주테크노파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기술혁신거점과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서의 제주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실제 제주는 제조업 성장률 1위, 지역 경제성장률 2위를 기록하는 등 창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84억1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와 함께 제주도의 특성을 살린 체류지원프로그램 '제주다움', 교류·네트워크 중심의 운영 사업 등을 전국 유관기관에 소개했다.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청장은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스마트벤처캠퍼스, 창업도약패지키, 창업선도대학 등 창업 벤처를 육성하는 지역 모든 기관이 함께 모여 열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은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후 첫 해로 창업·벤처기업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관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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