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올해 진로교육현황 조사 결과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교사'를 꼽았다.

25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7년 진로교육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모두 교사를 희망직업 1위로 선택했다.

교사는 초중고를 막론하고 2007년부터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교사(9.5%)에 이어 운동선수(9.1%), 의사(6.0%), 요리사(5.7%), 경찰(4.8%), 가수(3.8%) 등을 선호했다.

중학생은 교사(12.6%) 경찰(4.8%), 의사(4.5), 운동선수(3.8%), 요리사(3.2%), 군인(3.1%) 등의 순이다. 고등학생은 교사(11.1%) 간호사(4.4%), 경찰(3.6%), 군인(3.1%), 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2.9%) 건축가·건축디자이너(2.7%) 등을 꼽았다.

전체 희망직업 중 상위 10개 직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세가 이어져 특정직업 쏠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생은 2007년 71.8%에서 올해 49.9%, 중학생은 59.4%에서 41.8%, 고등학생은 46.3%에서 37.1%로 각각 감소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6~7월 전국 초중고 1200곳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5만1494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내년 1월 중 국가통계포털(www.kosis.kr)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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