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원도심 일원서…2016 일본 나라·중국 닝보 인연 계속

한중일 동아시아에 걸쳐 세워졌던 제주 문화 브리지(Bridge)의 2017년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제주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사업'에 참가했던 문화예술인과 청소년들을 초대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평가 워크숍을 갖는다.

워크숍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 참가자들이 직접 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도내 문화예술계 전문가들과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머리를 모으게 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원도심 매력 알기, 힐링예술체험, 제주 동아시아문화도시 2017 평가 및 경험공유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꾸리게 된다. 이나연 작가의 진행으로 참여 청년과 문화예술전문가의 진솔한 생각을 듣는 자리도 있다.

한중일 3개국은 2012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제주는 지난 2016년 중국 닝보·일본 나라와 문화도시 연을 맺고 총 39개 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중국과 일본 및 국내 도시들과 지속적으로 고등학생, 대학생 및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총 16개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대구·창사·교토에 이어 2018년 문화도시에는 부산·하얼빈·가나자와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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