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내 53개 기관·시설 등 이벤트·프로그램 풍성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도내 53개 기관·시설 등에서 원 없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혜택을 쏟아낸다. 

입장료 일부 또는 전부 할인은 물론 도서관들에서는 대출두배로데이가 운영된다. 무료영화 상영 리스트만 잘 챙겨도 '2017 문화 가계부' 정산이 충분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이날 오후 7시 소극장에 '비바리의 꿈 해녀' 무료 공연을 준비했다.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한 기획 공연으로 제주창작무(해녀춤·물허벅춤) 기능보유자인 이연심 선생과 제주민속춤보존회원이 무대에 오른다. 7세 이상 선착순 입장. 문의=760=3365.

4·3평화기념관은 이날 해설 요청 방문객 10팀에 4·3특별자료집을 선물한다. 항일기념관은 만세체험과 안중근 유묵 탁본 뜨기, 태극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서둘러 오전 중 제주목관아를 찾아가면 국궁 및 전통 복식 체험을 할 수 있다. 민속놀이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소암기념관은 '내이름을 남겨요'붓글씨 체험으로 한해 마무리를 돕는다. 세계조가비박물관은 이날 18세 이상 여성 관람객에게 천연담수 진주귀걸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밖에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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