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 공무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일 서귀포시공무원직장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협의회장에 추대된 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현덕현씨(41).

 현씨는 우선 “대 주민 서비스 강화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불우이웃 돕기와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환경보호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 2회에 걸쳐 운영위원회 의결된 의견을 기관장에서 요구하겠다”며 “하위직 공무원들의 요구 및 의견이 일선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은 모든 공무원이 월드컵성공개최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직장협의회도 성공적인 월드컵개최를 위해 조직의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여성 회원의 성차별금지와 직원의 고충처리를 비롯해 직원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단합대회 등도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씨는 지난 84년도 남제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신숙씨(41)와 1남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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