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부문상 엠케이씨푸드

엠케이씨푸드는 제주수산물을 가공 유통하며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꼼꼼한 품질관리로 경영 성과
유통시장 해외로 확대할 계획

문종원 대표

'2017 제주경제대상' 부문상(제민일보사 대표이사 표창)에 선정된 엠케이씨푸드(공동대표 문종원·김복희)는 싱싱한 제주수산물을 가공·유통하며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엠케이씨푸드는 제주를 대표하는 수산물인 옥돔과 갈치, 고등어, 한치 등을 제조·가공해 도내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해담체'로 상표등록을 함으로서 인지도를 높인데 이어 2013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꼼꼼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경영 성과는 뚜렷하다. 엠케이씨푸드의 지난해 총매출은 26억원으로 2015년 21억원에 비해 23.8% 증가했다. 최근 대형 호텔들과 계약이 성사되거나 추가적인 납품이 이뤄지면서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또 장기간 업체의 입주가 미미했던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에 과감히 입주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엠케이씨푸드는 지난 2014년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경영혁신형중소기업(MAIN-BIZ)' 확인서와 제주도지사의 '성장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문종원 대표는 "앞으로 유통망을 도내에서 해외로 확대하는 등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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